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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21년 11월 신간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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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149.135) 댓글 0건 조회 518회 작성일 21-11-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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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신간도서 안내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11월(11월 17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신간도서는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1. 1일 1면식/길정현 지음/빈티지하우스/2021

-책소개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탄수화물이 나를 위로해주지-소설에서, 영화에서, 그림에서그리고 식탁 위에서 후루룩 건져 올린스무 개의 맛있는 이야기들우울할 땐 ‘울면’, 결혼식엔 ‘잔치국수’, 여름을 여는 ‘콩국수’와 ‘중화냉면’과 새까만 밤을 이겨내는 ‘컵라면’까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외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우리에게 일용한 한 끼가 되어준 면식. 이토록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와 있는 익숙한 그 맛에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에서, 조선의 풍속화가 기산 김준근의 ‘국수 누르는 모양’에서, 엘리자베스 키스의 ‘맷돌을 돌리는 여인들’에서 뽑아낸 스무 개의 면식 이야기들은 오늘 우리의 한 끼를 조금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다.결국 내가 품고 있는 라면에 얽힌 추억은 맛이나 냄새가 아니라 소리였던 것 같고라면을 끓여주던 그 아주머니에 대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그리움은 결국 사람에 대한 것. 사람과의 부대낌, 사람의 온기가 그리운 밤이다._본문 중에서


2. 고구려 7/김진명 지음/이타북스/2021

-책소개

고대사부터 고조선, 고구려까지몽땅 중국의 역사로 쓸어 담는 동북공정!그 허구를 깨는 웅혼한 고구려의 역사가 되살아난다.대한민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품! 이례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김진명 필생의 역작 『고구려』의 개정판과 신작이 동시에 묶여 출간된다. 기존 출시되어있는 여섯 권(1~6권)의 개정판에, 소수림왕 후기를 다룬 신간 7권이 더해져 고구려 최전성기를 관통하는 왕들의 살아 숨 쉬는 일대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1993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데뷔한 이래, 작가 김진명의 가슴 깊숙한 곳에는 언젠가는 반드시 써내고 말아야 할 한 작품이 도사렸다. 영원의 바람으로 새겨 온 그 필생작은 바로 ‘고구려’였다. 17년의 각고 끝에 첫 선을 보인 소설 『고구려』는 현대와 같이 급변하는 당시 동북아 정세 속에서 가장 뜨거운 시간을 마주했던 다섯 왕(미천왕-고국원왕-소수림왕-고국양왕-광개토대왕)을 다룬다.고구려는 우리 역사상 가장 강력했던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제대로 다룬 문학이 없었다. 널리 알려야 할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를 우리 스스로 감추고 살아온 꼴이다. 요하 문명을 자국의 역사로 집어삼키고 있는 중국을 번연히 지켜보고 있으면서도 삼국지 칭송에 정신이 없는 이 시기, 이 사회에 『고구려』가 태어난 일은 참으로 다행스럽고 귀하기만 하다. 역사의 책임을 통감하며 신중하게 써 내린 김진명의 『고구려』는 동북공정의 무자비한 도끼날로부터 역사를 지켜야 할 운명을 마주한 이 시대 한국인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 아닐 수 없다.『고구려』는 자칫 고루할 수 있는 역사소설의 틀을 벗어나 속도감 있는 문체, 치밀한 구성, 짜임새 있는 줄거리, 저마다의 개성이 분명한 매력적인 등장인물과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묘사되는 전투 장면을 갖춘 중독성 강한 작품이다. 여타의 역사소설과는 달리 『고구려』의 독자 중 여성이 반을 넘는다는 사실은 이 책이 언제 어디서나 펼쳐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을 웅변한다.


3. 교양으로 읽는 서유기/오승은 지음/탐나는책/2021

-책소개

수많은 문학적 상상력의 원천이 된 신마소설의 정수!서유, 서천으로의 모험을 담아낸 『서유기』는 삼장법사 현장이 황제의 칙명으로 제자들과 함께 천축국(지금의 인도)에 가서 중생을 구제할 불경을 구해오는, 취경의 과정을 그린 것이다. 삼장법사와 손오공, 저팔계와 사오정은 불경을 가져오는 여정에서 여든한 가지 어려운 난관을 만나지만 마침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경전을 얻어 당나라에 전해 준 그 공적으로 부처가 된다.신선이나 부처, 마귀, 요괴 등 기이한 존재들이 출현하는 ‘신마소설’의 정수이니만큼 『서유기』는 동양적 판타지의 지극한 즐거움을 선사하면서도 절대적인 선과 악이란 없으며, 시공간을 초월한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4. 나는 101세, 현역 의사입니다/다나카 요시오 지음/한국경제신문사/2021

-책소개

“어떻게 하면 백 살이 넘도록 건강하게 현역으로 일할 수 있나요?”건강한 장수가 가능함을 몸소 증명한101세 현역 의사의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비결이 책의 저자는 백 살이 넘은 나이에도 의사 가운을 입고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현역 의사다. 올해 104세가 된 그는 79년차 내과 의사로 아직도 매일 오전 환자들을 만난다. 진료가 끝나면 귀가하여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정해진 코스대로 산책을 한 후 스마트폰으로 지인들과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자기 손으로 먹거리를 준비하고 자기 발로 걸어 일터로 나가는 그는 젊은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상을 누리고 있다. 진료실에서 컴퓨터를 두드리며 환자와 대화하거나 웃는 얼굴로 병원을 활보하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 백 살 넘은 노인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인류 수명 120세를 논하는 지금, 백 살이 넘어도 이렇게 나다운 생활을 지속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101세를 기념하여 자신의 활동법, 식사법, 질병 대처법, 마음 관리법을 45가지로 정리한 이 책에서 저자는 누구나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근본적인 건강 습관을 알려준다. 또한 본격적으로 노년기에 대비해야 하는 4050을 위해 잘못 알려진 다이어트 및 운동 방법도 짚어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건강법은 전부 간단하고 돈이 들지 않는다. 따라서 그대로 따라 하면 누구나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 꾸준한 실천으로 이 습관들을 자기 것으로 만든다면 우리 모두 101세 현역 의사처럼 두려움 없는 말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5. 낮술/하라다 히카 지음/문학동네/2021

-책소개

“어른에게는 대낮부터 술을 마시는일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면 좋겠다.”맛깔나는 점심에 시원한 술 한 잔! 지친 날 힘이 되는 낮술 이야기『아무튼, 술』 김혼비 작가 추천!서른한 살 쇼코의 직업은 조금 독특하다. 밤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돌봄이 필요한 이들의 곁을 지켜주고 낮에 퇴근하는 이른바 ‘지킴이’ 일을 하고 있다. 누군가의 반려견, 아픈 아이, 노모의 곁에서 밤을 보내고 난 쇼코에게 퇴근 후 술 한 잔을 곁들인 점심은 하루 중 가장 소중한 한 끼. 누군가의 몸과 마음을 밤새 돌봐주는 일을 하면서 정작 자신의 아픔을 마주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오늘도 맛있는 한 입, 시원한 한 잔으로 기쁨을 쌓아가며 쇼코는 무너지지 않으려 한다. “나는 살아 있고 건강하다. 주저앉아 있을 수 없지. 자, 오늘도 꿋꿋이 살아가자.”하라다 히카는 소설 『낮술』을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일본 여성 작가다. 2006년 방송 시나리오 작가로 경력을 쌓았고, 2007년 「시작되지 않는 티타임」으로 제31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한 뒤 방송과 문학계의 글쓰기를 병행하며 스무 종 이상의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발표했다.소설 『낮술』은 작가가 주로 다뤄온 직업, 여성, 음식이라는 세 가지 소재와 그녀의 작가적 강점이 전부 응집된 작품이다. 주인공 쇼코가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하는 식당들은 실제 존재하는 곳이며, 주인공의 처지에 알맞은 식당을 찾아 정밀하게 취재한 기록과 작가의 실제 경험 등이 더해져 한층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작품이 탄생했다. 취재 기간에는 맛깔나는 점심에 술까지 곁들이고 나면 오후에 아무 일도 할 수 없어 오전에 그날 할일을 전부 마쳐야 했다는 작가의 에피소드나, 독자들이 소설에 등장하는 식당에 찾아가 주인공과 같은 음식을 즐기고 난 리뷰들이 화제가 되었다. 식욕과 즐거움을 자극하는 이야기의 다른 한 축에는 상실을 경험한 주인공이 스스로를 다독이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이 전개되면서, 작가가 추구하는 희망과 가능성의 메시지가 읽는 이의 마음에 자연히 가닿게 한다.


6. 다만 잘 지는 법도 있다는 걸/전종환 지음/난다/2021

-책소개

“삶은 끝까지 복잡하고 어려울 것이다.”MBC 아나운서 전종환의실패라면 실패고, 성장이라면 성장일 그런 이야기!MBC 아나운서 전종환의 첫 산문집이다. 2005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하여 만 15년 차를 맞이함과 동시에 [생방송 오늘아침]과 [PD 수첩]을 진행하고 있는 그이기도 하다. 문지애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아내가 꾸려가는 유튜브 [애TV]에서 ‘문득 전종환’이라는 코너를 통해 책을 소개하는 아빠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누군들 자식 사랑이 지극하지 않겠느냐만, 아무튼 이 책의 시작은 ‘범민에게’로부터다. 어쩌면 다섯 살배기 아들 전범민에게 건네는 아빠의 일기장이 아닐까 서두부터 힌트를 주는 책이다 싶기도 하다.『다만 잘 지는 법도 있다는 걸』은 전종환이라는 이가 아나운서라는 나무를 심기 직전의 삽을 들어 땅을 파는 그 어제부터 아나운서라는 나무가 땅에 잘 파묻혀 튼튼한 밑동으로 자라 오르는 그 오늘까지 물의 힘으로 그 순리를 따라온 여정을 특유의 솔직함으로 유쾌함을 무기로 기록해낸 이야기다. 그에 따르자면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의 서투름과 마흔을 넘어 비로소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한 중년의 이야기가” 모두 담겨 있는 책이라나. 한 업으로 시작해 한 업에서의 15년, 이를 아주 고스란히 옮겨왔다 할 적에 갈팡질팡 그 좌충우돌기란 실은 얼마나 뜨거울 것인가. 그럼에도 그는 제 살아온 시간을 고백하는 데 있어 자주 제 온몸에 찬물을 끼얹는 일로 스스로를 단련시켜왔다. 넘칠까봐 두리번거렸고 모자랄까봐 기웃거림을 감추지 않았다. 청춘에게 기댈 건 저 자신이라는 청춘밖에 없음을 너무도 일찌감치 알아버린 그이기 때문이 아니려나 한다.


7. 레모네이드 할머니/현이랑 지음/황금가지/2021

-책소개

파라다이스를 표방하는 고급 노인 치매 병원에서 펼쳐지는 혼란과 풍파!온갖 욕망과 욕구가 소용돌이치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한 편의 추리극부유한 성인 자녀들이 엄청난 돈을 내고 치매 노부모를 맡기는 최고급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가진 건 돈뿐인 인간 혐오증의 치매 할머니 탐정이 등장하여 상류층의 부정부패를 파헤치는 추리소설 『레모네이드 할머니』가 출간되었다. 치매 노인 전문 병원 ‘도란마을’의 쓰레기장에서 비닐봉지에 싸인 아기의 시체가 발견된다. 100세 시대의 가장 큰 화두인 ‘치매’ 이야기부터 아기 시체 유기, 불륜, 마약 밀매, 비정규직의 실태, 가정 폭력, 부유한 상류층의 부정부패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의 어두운 일면이 온통 뒤섞여 흐르는 이곳, 도란마을의 실체는 무엇인가?백전노장 까칠도도 할머니와 어리지만 눈치백단 꼬마로 이루어진 개성 넘치는 콤비가 펼치는 파란만장 추적 미스터리가 현이랑 작가의 시니컬한 문체와 만나 매력적으로 펼쳐진다. 여성 서사, 한국 신화에 관심이 많은 저자는 지금까지 총 세 권의 로맨스 소설을 집필했으며, 이 작품은 저자의 네 번째 장편소설이다.


8. 바이러스를 이기는 새로운 습관/제니퍼 애슈턴 지음/프리뷰/2021

-책소개

미국 abc뉴스 수석 의학전문기자가 쓴 뉴 노멀 건강 가이드새로운 일상에서 우리를 건강하게 지켜줄 종합 안내서코로나19와 같이 인류에게 2년이 지나도록 고통과 공포를 주는 질병은 일찍이 없었다. 이 책은 지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에 국한하지 않고 감염성 질환을 극복을 위한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또한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은 물론 식이, 운동, 수면 등 건강 유지에 필요한 소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오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건강이 좋지 않고 기저질환이 있어도 그럭저럭 지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에 살게 되었다. 건강이 좋지 않고, 기저질환이 있다는 것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가벼운 열과 기침이 나고 마느냐, 아니면 인공호흡기를 달고, 중환자실 신세를 지느냐와 같은 큰 차이를 만든다. 건강의 중요성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저자는 미국 ABC 뉴스의 수석 의학전문기자로 간판프로인 굿모닝 아메리카와 GMA3 등에서 의학 뉴스를 담당하고 있다. 불안정한 팬데믹 시대에 안전하고 온전하게 건강을 지키고, 질병으로부터의 회복력을 키우는 데 유용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저자는 언론인이면서 현재 개업 중인 전문의라 코로나-19 팬데믹을 살아가는 방식을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썼다. 팬데믹이 시작되고나서부터 거의 매일 13시간씩 방송을 진행한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생생하고 절실한 현장 상황과 전문가의 견해가 충실히, 그리고 알기 쉬운 문체로 담겨 있다.


9. 생각 끄기 연습/올가 메킹 지음/다산초당/2021

-책소개

뉴욕타임스, 타임, NBC 등 세계 주요 언론이 주목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는 법“중요한 순간에 제대로 몰입하고 싶다면지금 당장 아무것도 하지 마라!”퇴근 이후, 혹은 주말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 넷플릭스, 유튜브, 등산, 캠핑, 맛집 투어… 줄줄이 많은 일정이 머릿속에 떠오른다면, 지금 당신에겐 이 책이 필요하다. 오늘날 많은 이가 평일에 바쁘게 일하는 것도 모자라 휴일에도 여러 여가 활동으로 일정이 빡빡하다. 언뜻 잘 쉬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뇌는 계속 일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게 쉬어야 할 때 제대로 쉬지 못하면, 정작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다면 정말 우리에게 필요한 휴식은 어떤 걸까?『생각 끄기 연습』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네덜란드 휴식법 닉센(NIKSEN)을 소개한다. 저자인 올가 메킹은 2019년 5월 [뉴욕타임스]에 ‘닉센’을 소개하는 기사를 썼다. 이 기사는 그 주에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로 꼽히는 등 큰 반향을 얻었고, 15만 회 이상 전 세계에 공유되었다. 저자는 이후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매체에 ‘닉센 전문가’로 다양한 활동을 했고, 지난 10여 년간 심리학, 경제학, 철학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인터뷰하여 얻어낸 닉센의 정수를 한 권에 담아냈다.『생각 끄기 연습』은 지금 우리에겐 ‘제대로 된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때 휴식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심지어 생각조차 잠시 꺼놓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요령을 피우거나, 빈둥대면 게으른 사람으로 취급하지만, 사실 매일 바쁜 현대인에게 정말 필요한 건 그런 휴식이다. 저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닉센’의 효과를 보여주면서, 집, 직장, 공공장소 등 어디서나 틈날 때마다 실천할 수 있는 생각 끄기 방법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하루 10분도 괜찮다. 『생각 끄기 연습』이 안내하는 진정한 쉼을 통해서, 온전히 나로 있는 시간, 지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충전하는 시간을 스스로에게 선물해보자.


10. 수다쟁이 미식가를 위한 한국 음식 안내서/황교익 지음/시공사/2020

-책소개

식탁이 풍성해지는 흥미진진한 잡학정사와 민담을 맛있게 버무린 음식 이야기생일날에 미역국을, 장례식에서 육개장을 먹는 이유는 뭘까? 한국 사람들은 왜 식당 종업원을 ‘이모’라고 부르는 걸까? 남한산성으로 피신한 인조가 밴댕이젓 한 독을 어명으로 분배했다는 건 사실일까? 충무김밥 밑에 종이를 까는 이유는 뭘까? 우리가 먹는 우럭은 사실 볼락이다?고향이 다른 친구들끼리 모여 순대를 먹을 때면 꼭 나오는 말이 있다. ‘순대는 소금을 찍어 먹는 것이 진리다, 아니다 초장이다, 아니다 막장에 찍어 먹어야 한다.’ 그렇게 갑론을박을 벌이며 순대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내다 보면 똑같은 순대라도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진다. 음식이란 게 그렇다. 이야기가 덧붙여질수록 맛이 살아난다. 말이 맛을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진짜 미식가들은 식탁에서 ‘수다쟁이’가 된다. 눈앞의 음식에 대한 맛있는 이야기들을 우수수 쏟아내며 맛을 풍성하게 만든다. 이 책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조선왕조실록』이나 『자산어보』와 같은 정사에서부터 민간에 떠도는 야사, 전국을 돌아다니며 만난 지역민들의 인터뷰 등을 버무려 차려낸 음식 이야기 한 상이다. 당신을 수다쟁이 미식가로 안내할, 음식들의 숨은 유래와 발자취, 친숙한 먹거리에 대한 낯설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지금 만나보자.


11. 아스피린과 쌍화탕/배현 지음/황금부엉이/2021

-책소개

부작용과 효능, 올바른 복용법까지 다뤘다!일상 속 쉽게 접하는 약에 대한 상세한 설명서우리나라 성인은 하루 평균 세 알 정도의 약을 복용할 정도로 약 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게 자주 접하는 약이 우리 몸 속에서 정확히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고 복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약을 먹다 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효과가 나타나 당황스러운 경우가 있기도 하다. 이 책은 아스피린이나 쌍화탕처럼 한국인에게 친숙한 약을 비롯하여 흔히 복용하게 되는 약의 효능, 그리고 부작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많은 이들이 부작용을 ‘유해한 작용’, 즉 ‘negative effect’라고 오해하고 있지만 실제 의미는 약효가 본래 의도와 다른 방식으로 작용된다는 의미의 ‘side effect’를 말한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런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감기에 걸렸을 때 익숙하게 복용하는 쌍화탕도 실은 아무나 복용하면 안 된다거나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먹는 해열제도 과다 복용하면 간 독성이 우려된다는 점 등 일상적으로 먹는 약들의 주의사항을 담았다. 저자는 약을 먹고 뜻하지 않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실제 사례와 부작용에 대한 대처 방법을, 약국에 직접 방문한 손님에게 약사가 응대하듯 친근한 대화체의 문장으로 소개하였다.이 책에는 항생제나 진통제처럼 우리가 자주 처방받는 약은 물론, 파스나 연고처럼 일상적으로 구입하는 일반 의약품, 쌍화탕이나 공진단처럼 약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약 제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약의 성분과 효능, 부작용이 망라돼 있다. 약을 먹고 뜻하지 않은 증상이 나타나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는 독자를 비롯해서 오늘도 약국을 들러 약을 처방받아 오는, 건강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을 상비약처럼 한 권씩 서가에 구비해 두는 게 어떨까.


12. 아처/파울로 코엘료 지음/문학동네/2021

-책소개

전 세계 3억 2천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연금술사』 이후 20년,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 수련법“무언가를 멀리 쏘아 보내는 동작은 역설적이게도궁사 자신에게 돌아와 자아를 마주하게 한다.”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 책’으로 손꼽히며 “기막히게 멋진 영혼의 모험”을 그려낸 『연금술사』의 한국어판 출간 20주년이 되는 2021년, 파울로 코엘료는 8월 11일 출간되는 『아처(The Archer)』로 또 한번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처』는 전설적인 궁사 ‘진’이 그에게 도전해온 이방인과 대결을 펼치고, 그 과정을 지켜보던 소년에게 활쏘기의 기본기를 전수하는 소박하고 단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궁술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혜안을 가진 독자라면 시처럼 풍부한 은유 속에 담긴 인생의 지혜,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한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포르투갈어 원작 텍스트의 여운과 감동을 배가하기 위해 한국어판에는 『엄마 마중』 『책과 노니는 집』 등으로 유명한 화가 김동성의 그림 스물두 점을 함께 실었다.평소 꾸준히 궁도를 수련해온 것으로 알려진 코엘료는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 여행 이후 대표작 『연금술사』와 『순례자』를 썼듯, 다시 한번 자신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달음과 삶의 진리를 전한다. 『연금술사』의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가 긴 여정 끝에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듯, 독자는 『아처』에 담긴 활쏘기의 각 단계를 통해 최고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혼의 평정에 이르고, 마침내 우아하고 현명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 수련법’을 발견해낼 것이다.


13. 오래 준비해온 대답/김영하 지음/복복서가/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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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김영하의 본격 여행 산문『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소설가 김영하가 10여년 전 시칠리아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을 생생히 담아낸 책이다. 2009년 첫 출간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를 새로운 장정과 제목으로 복복서가에서 다시 선보인다. 이번 개정 작업을 통해 작가는 문장과 내용을 가다듬고 여행 당시 찍은 사진들을 풍성하게 수록하였다. 초판에는 실려 있지 않은 꼭지도 새로 추가하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2007년 가을, 지금은 장수 여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EBS [세계테마기행]의 런칭을 준비하던 제작진이 작가 김영하를 찾아왔다. 그들이 작가에게 어떤 곳을 여행하고 싶냐고 물어보았을 때, 김영하는 ‘마치 오래 준비해온 대답’처럼 시칠리아라고 답한다. 당시 한국예술종합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었던 작가는 그들과 함께 시칠리아를 다녀온 후, 교수직을 사직하고 서울의 모든 것을 정리한 뒤 다섯 달 만에 아내와 함께 다시 시칠리아로 떠난다. 그것은 밴쿠버와 뉴욕으로 이어지는 장장 2년 반의 방랑의 시작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어렵사리 도착한 시칠리아에서 그는 왜 그곳이 ‘오래 준비해온 대답’처럼 떠올랐는지 깨닫는다.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다정하게 다가와 도와주고는 사라지는 따뜻한 사람들, 누구도 허둥대지 않는 느긋하고 여유로운 삶, 장엄한 유적과 지중해. 그곳에서 작가는 자신을 작가로 만들었던 과거를 떠올리고(“어두운 병 속에 가라앉아 있는 과거의 빛나는 편린들과 마주하는 고고학적 탐사”), 오랫동안 잊고 있던 자기 안의 ‘어린 예술가’도 다시 만난다.


14. 일주일의 세계/김미월 지음/현대문학/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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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서른다섯 번째 책 출간!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서른다섯 번째 소설선, 김미월의 『일주일의 세계』가 출간되었다. 등단 이래 생동감 있는 문장과 서사로 현실 속 고단한 개인의 삶을 절제되면서도 차분하게 짚어온 작가의 이번 신작은 2020년 [현대문학] 9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횡단보도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우정이나 사랑이라고 믿었던 자신의 감정이 그저 연민이나 관성일 뿐이라고 회의하게 된 과거를 소환시켜, 현재를 자각하게 하는 화자의 일주일 동안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신간도서는 울산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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