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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2023년 2월 신간도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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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점자도서관 (1.♡.37.71) 댓글 0건 조회 295회 작성일 23-02-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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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신간도서 안내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2월(2월 16일 기준) 신간도서 안내입니다.


신간도서는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blib.or.kr) 접속 후 전자도서로 이용 가능합니다.




1.다만부패에서구하소서/쯔진천/한스미디어/2021


-책소개


“억만금을 도둑맞아도


경찰에 신고할 수 없는 사람은 누구?”


부패 공무원을 겨냥한 강도단, 졸지에 투명한 사회에 이바지하다


‘중국의 히가시노 게이고’ 쯔진천의 화려한 슬랩스틱 스릴러


중국 추리소설계의 대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명실상부한 중국 최고의 추리소설 작가, 쯔진천의 장편소설 <다만 부패에서 구하소서>가 출간된다. <무증거 범죄>, <동트기 힘든 긴 밤>, <나쁜 아이>로 이어지는 묵직한 사회파 미스터리, ‘추리의 왕’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그가 이번에는 대표작들에서 보여준 복합적인 캐릭터 구축 솜씨와 물 흐르는 듯한 장면 전환에 더해 통쾌한 웃음과 절묘하게 맞물리는 범죄소동극을 가지고 돌아왔다. 한탕주의에 물든 이인조 강도단과 어딘가 허당인 경찰, 부패 기업 일당이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이 희한하게 범죄 일소로 이어지는 과정을 유쾌하고 시원스럽게 그린다.




2.디아더미세스/메리쿠비카/해피북스투유/2021


-책소개


정유정 작가가 직접 읽고 극찬한 미스터리의 백미


넷플릭스 영화화, 전 세계 20개국 번역 출판


5년 전, <굿 걸>로 화려한 등장을 알렸던 ‘스릴러의 여왕’ 메리 쿠비카가 독자들의 심장을 강타할 신작 <디 아더 미세스>로 돌아왔다. <7년의 밤>, <완전한 행복>의 정유정 작가가 “아직 안 쓴 게 아니라, 생각조차 못 했으면서 빼앗긴 듯 억울한 이야기”라고 극찬한 소설이다. 출간과 동시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 20개국에 판권이 팔렸고, OTT 시장의 최강자 ‘넷플릭스’에서 영화화를 결정할 만큼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미스터리 장르에서는 드물게 주체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설정, 스릴러와 감동을 한 작품에 녹여냄으로써, 여성 독자들이 미스터리 장르로 눈을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3.리더의말그릇/김윤나/카시오페아/2021


-책소개


“리더의 영향력은 말 그릇에서 나온다.”


40만 부 베스트셀러<말 그릇>후속작, 드디어 출간!


‘리더의 말 그릇’을 키워 사람을 성장시키고 성과를 높이는 방법


사람은 누구나 말을 담아내는 그릇을 하나씩 가지고 살아간다. 그 크기와 깊이만큼 ‘말’을 사용한다. <말 그릇>의 김윤나 작가가 3년 만에 <리더의 말 그릇>으로 돌아왔다. 그 사이 한 주도 강의를 거르지 않았을 만큼 많은 리더들을 만나고 3~6개월에 걸친 1:1 코칭을 진행했다. 이 책은 그동안 수많은 교육과 코칭을 통해 얻은 말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바탕으로 사람을 성장시키고 성과를 만드는 리더의 말 그릇에 대해 알려준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리더의 질문기술, 3F 피드백의 기술, 요청과 칭찬의 3C 공식, 면담 전 액션 시트까지 수록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 책에서 부르는 리더는 특정 직업, 연차와 직책을 의미하지 않는다. 당신에게 한 명이라도 파트너와 팔로워가 있다면 ‘리더’이고, 사람 사이에서 ‘관계’와 ‘성과’를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바로 ‘리더’이다. 어떤 말 그릇을 가진 리더와 일하는지에 따라 성장의 가능성과 성과의 크기가 달라진다. 리더의 말 그릇을 키워 사람을 성장시키고 성과를 높이는 방법을 담았다.




4.말그릇/김윤나/카시오페아/2017


-책소개


당신의 말이 태어나고 자라는 곳


‘말 그릇’을 키워 관계와 인생의 주인이 되는 법


사람들은 ‘말재주’가 뛰어난 사람을 부러워하지만, 곁에 두고 싶어 하는 사람은 결국 말에서 마음이 느껴지는 사람이다. 많은 말을 하지 않지만 꼭 필요한 말을 조리 있게 하는 사람, 적절한 때에 입을 열고 정확한 순간에 침묵할 줄 아는 사람, 말 한마디에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사람에게 끌리게 되어 있다. 이 책은 우리의 말 그릇을 크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다섯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말 그릇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2부에서는 말 그릇을 키우기 위해 살펴봐야 할 개인의 감정과 공식, 습관을 알아본다. 이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나의 무엇이 말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었는지 발견하게 된다. 3부와 4부에서는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대화 기술’을 소개한다.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 말이고, 억울하게도 그 말하는 기술이 매끄럽지 않으면 마음의 길도 막히기 십상이다. 특히 이 파트에서는 ‘대화 기술’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듣기’와 ‘질문하기’에 대해서 알아보고, 말을 많이 하지 않고도 상대방을 대화로 끌어들이는 기술을 연습해본다. 마지막 5부에서는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는 과연 말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가’ 성찰해보고, 관계에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더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5.면역의모든것/헤더모데이/코리아닷컴/2022


-책소개


감염병 시대, 우리 몸의 방어 메커니즘은


삶과 죽음을 결정할 수도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면역 체계 덕분에 우리가 매일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면역은 그저 ‘감기를 좀 더 빨리 낫게 하는 것’ 정도로 여겨졌다. 그러나 면역 체계가 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많다. 우리 몸 곳곳에 있는 면역 체계는 미생물과 관련된 질병뿐 아니라 심장병, 폐질환,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암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면역 저하나 면역 불균형은 주요 사망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내 몸의 면역 체계가 올바르게 작동하느냐에 따라 질병으로 고통받다 죽을지, 건강하게 장수를 누릴지 결정된다.


최고의 면역학자이자 알레르기 전문가인 저자는 면역 체계가 올바른 방식으로 적절하게 활동하도록 도우려면 아주 조금의 기술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자가진단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면역 유형을 체크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질환으로부터 스스로 회복되도록 안내한다.




6.모든것은기본에서시작한다/손웅정/수오서재/2021


-책소개


축구선수로서의 삶, 아버지로서의 삶, 지도자로서의 삶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과 성찰로 빚어낸 강건한 신념과 철학!


“나의 축구는 온전히 아버지의 작품이다” - 손흥민


‘겸손하라. 네게 주어진 모든 것들은 다 너의 것이 아니다’, ‘감사하라. 세상은 감사하는 자의 것이다’, ‘삶을 멀리 봐라.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워라’…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축구 지도자로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손웅정 감독의 메시지는 ‘삶의 본질’에 초점이 맞춰 있다. 축구선수로 뛰던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며 ‘나처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손흥민 선수를 직접 교육했고,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술을 가르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선수로, 사람으로 길러야 한다고 믿었다. 손웅정의 교육 방향, 삶의 방식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고, 그는 이 책을 통해 최초로 자신의 삶의 궤적과 생각들을 담담히 풀어놓았다.


그는 어떤 삶을 살았을까? 그의 철학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어린 시절 가난도 막을 수 없던 축구에 대한 의지, 축구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담금질한 시간들, 프로선수 시절과 은퇴 후 녹록하지 않던 시절 이야기, 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연구하고 개발한 훈련법들, 손흥민 선수와 함께 독일과 영국에서 생활하며 쌓아온 생각들…. 평생에 걸쳐 책으로 받은 은혜가 너무도 컸다고 말하는 손웅정 감독은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을 담아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했던 손웅정의 축구 철학, 교육 철학, 삶의 철학은 우리 삶의 또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7.모든식물에는이야기가있다/김현경/빌리버튼/2022


-책소개


“도심 속 흥미롭고 경이로운 48가지 식물들”


식물의 역사적 사건에서 과학적 사실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아름다운 보태니컬아트와 함께 읽다!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식물에는 사실 더 깊은 사연이 숨어 있다.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며 전쟁을 일으킨 후추에서부터 알고 보니 우리가 먹는 알맹이 자체가 씨앗이었던 밤. 사실은 전혀 다른 존재였던 돈나무와 금전초에 이르기까지. 식물은 그저 일상을 다정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저마다의 경이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러나 식물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이유가 역사적 사건이나 몰랐던 정보 때문만은 아니다. 식물에서 나온 이파리와 뿌리가 우리의 의식주에 큰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생태계를 구성하며 건강한 환경을 만든다는 이야기로 확장됨으로써 기꺼이 식물과 함께 지내야 할 이유가 명확하게 생기는 데 있다. 또한 세밀하고 아름다운 보태니컬아트는 저자의 다정한 일상과 유연한 다짐에 더해져 이 책을 한 번 더 들여다보는 이유가 될 것이다.




8.므레모사/김초엽/현대문학/2021


-책소개


2022년을 여는 김초엽의 첫 SF호러 소설


죽은 땅 위에 건설된 귀환자들의 마을이자 지구상 최후의 디스토피아


“당신도 므레모사의 귀환자입니까?”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서른여덟 번째 소설선, 김초엽의 <므레모사>가 출간되었다. 2017년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과 가작을 동시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탄탄한 구성력과 섬세한 문장, 확장된 세계관 등을 펼쳐 보이며 SF문학을 넘어 한국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김초엽의 이번 신작은 2021년 <현대문학> 3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화학물질 유출사고로 인해 출입 금지구역이던 므레모사의 첫 관광객이 된 여행자들의 사연과 예상치 못한 진실들이 평온한 듯 보이지만 뒤집힌 환상의 도시 므레모사에 투영되어 입체적으로 그려진 소설이다.




9.백만장자를위한공짜음식2/이민진/인플루엔셜/2022


-책소개


이해받지 못하는 슬픔을 안고 사는 사람들


아픔을 나눌 줄 아는 사람들


그러나 그 안에서도 철저히 혼자인 당신의 이야기


세계적 베스트셀러 <파친코> 이민진 작가


‘코리안 디아스포라 삼부작’의 출발점


<뉴욕타임스> 에디터스 초이스, <타임스>, <USA투데이> 선정 올해의 책


2022년 새로운 번역으로 돌아온 <파친코>에 이어, 이민진 작가의 ‘코리안 디아스포라’ 삼부작의 첫 번째 소설인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이 한국 독자를 찾아왔다. 199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국계 이민 2세대 여성인 케이시 한과 동생 티나 한, 친구 엘라 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언뜻 친절하고 화려해 보이는 맨해튼에서나, 비정한 월 스트리트에서나, 이민자의 고단함이 느껴지는 퀸스에서나 반은 한국인이고 반은 미국인인 이들의 삶은 결코 녹록치 않다. 재능 넘치고 좋은 교육까지 받았음에도 성공의 문턱에서 미끄러지는 이들의 좌절은 이민 1세대인 부모 세대의 것과는 다르기에 더욱 안타깝다. 섬세하게 묘사된 세대 간, 계층 간, 남녀 간의 갈등은 2022년에도 독자의 마음을 공명하게 한다.


<백만장자를 위한 공짜 음식>은 2007년 출간되어 당시로서는 미국 문단이 주목하지 않던 재미한국인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 극찬을 받았다. 주인공 케이시처럼 어린 나이에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진 작가의 자전적인 경험이 녹아 있는 소설로도 주목받았다. 이번 한국어판에는 특별히 한국 독자를 위한 이민진 작가의 서문을 실었다. 특히 작가는 주인공에게 ‘케이시’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이유를 처음으로 풀어놓는다. 뉴욕에서 야망 넘치는 한국인 젊은이로 산다는 것에 대한 담담한 술회는 소설과는 또 다른 결로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10.사라진여자들/메리쿠비카/해피북스투유/2022


-책소개


새로운 소설이 출간될 때마다 전 세계 영화 제작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스릴러의 여왕’ 메리 쿠비카의 신작 미스터리 스릴러 <사라진 여자들>이 전 세계 30여 개국의 독자들에게 공개됐다.


<사라진 여자들>은 출간 전 이미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이 확정, 출간 후에는〈뉴욕 타임스〉베스트셀러와 〈아마존〉오디오북·오디오CD 부문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작인 <디 아더 미세스>를 뛰어넘는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2022년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다.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던 밤 세 명의 여자가 차례로 사라진다. 마을 전체가 용의자로 지목됐고, 서로의 사정을 잘 알고 살뜰히 챙기던 이웃 간 관심은,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집요한 의심과 폭력으로 변질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세 명의 여자 중 하나가 홀연히 나타났고, 피해자의 증언으로 서로 관련이 없던 실종자들이 강한 연관성을 갖추며 사건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다.


범인을 특정한 채 점차 포위망을 좁히는 경찰과 이 사건의 배후가 다른 곳에 있음을 확신하는 두 명의 여자. 진실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끊임없이 배신하는 절망 속에서 과연 ‘사라진 여자들’은 가족의 품으로 온전히 되돌아올 수 있을까.




11.생에감사해/김혜자/수오서재/2022


-책소개


우리들의 배우 김혜자의 연기, 인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에 감사해”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자,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 김혜자. 그녀는 지난 60년간 수많은 배역으로 살며 삶의 모순과 고통, 환희와 기쁨을 전했다. 배역을 맡으면 온전히 ‘그 사람’이 되어야만 했고, 그렇게 되기 위해 수십, 수백 번 몸부림치며 연기했다. 죽기 살기로 하면 그 뒤는 신이 책임져 주시리라는 믿음으로, 연기 잘한다는 평가를 최고의 선물이라 여기며 몰입했다. 언제나 편안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배우이지만 그녀의 삶 이면에는 그토록 치열한 시간과 감사의 기도가 함께했다.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여기는 배우, 작품을 선택할 때 비록 현실이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더라도 그 사이에 바늘귀만 한 희망의 빛이 보이는가를 기준으로 삼는 배우, 자신은 죽음을 생각하지만 절망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만을 선택하는 배우, 김혜자. 이 책은 그녀의 연기 인생에 대한 자전적 기록이며, 몰입과 열정, 감사와 기쁨, 그리고 ‘국민 배우’, ‘국민 엄마’라는 명성 이면의 불가해한 허무와 슬픔에 대한 생의 무대 위 고백이다. 그녀에 대해 잘 알든 모르든, 글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 ‘김혜자는 역시 김혜자’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뭉클해진다.


 12.수상한중고상점/미치오슈스케/놀/2022

-책소개

“비싸게 사서 싸게 팝니다.

아픈 마음까지도 매입합니다!”

일본 문학상 그랜드슬램 달성 작가의 경쾌하고 다정한 힐링 드라마

도심에서 떨어진 주택가 한가운데 평범해 보이는 중고상점이 있다. 찾는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구해주고, 출장 감정 서비스에 대량 매입까지 서비스에 충실해 고객을 왕으로 모시는 가게다. 개업한 지 2년 내내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사실 이 중고상점을 운영하는 가사사기 점장과 히구라시 부점장에게는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물건에 얽힌 사연을 해결하는 일.

누군가의 손때 묻은 물건들이 거래되는 이곳에는 저마다의 상처와 아픔을 지닌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든다. 가사사기와 히구라시는 가게를 찾은 낯선 손님들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오지랖을 부리는데, 이는 오히려 따뜻한 위로로 다가온다. 당장 눈앞의 이득을 좇기보단 타인의 아픔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사려 깊은 마음을 건네기 때문. 그렇게 중고상점은 위로와 환대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수상한 중고상점>은 2011년도에 국내에 소개된 뒤 따뜻한 힐링 소설로 입소문을 타며 재출간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마침내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13.승화/배철현/21세기북스/2020


-책소개


베스트셀러 <심연> <수련> <정적> <승화> 4부작 완결판!


승화,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산다는 것


자신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는 사람은 그 무엇도 바꿀 수 없다. 내가 바라는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오늘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 고전문헌학자 배철현의 인문 에세이 시리즈 중 마지막 책인 <승화>는, 흔들리는 삶 속에서 나를 지켜내기 위한 성찰의 방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흠모하는 나 자신으로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마음에 새긴 하루는 어제와 다를 것이라고 말한다. ‘승화’란 더 나은 자신을 위해 혁신하려는 용기를 갖는 삶의 태도다. 단어의 어원과 개념 속에서 숨은 의미를 발굴해 풀어내는 저자의 문장들은,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매뉴얼이 되어줄 것이다.




14.안젤리크/기욤뮈소/밝은세상/2022


-책소개


<안젤리크>는 한국에서 19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2004년에 발표한 <그 후에> 이후 기욤 뮈소의 소설 모두가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 주요 서점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었다. 매년 <르 피가로>지와 <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안젤리크>는 기욤 뮈소가 작가에 주목했던 소설에서 반전과 서스펜스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이야기꾼으로 되돌아왔음을 알리는 작품이다. 언제나 자신이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세상이 공정한 대우를 해주지 않아 늘 같은 자리를 맴돌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가진 간호사 안젤리크 샤르베, 지하철에서 불량배가 휘두르는 칼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여성 승객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추격 과정에서 총을 발사해 범인이 반신불수가 되는 바람에 여론의 비난에 직면하고 감찰까지 받게 된 강력반 반장 마티아스 타유페르, 태어나자마자 생모에게 버림받고 새엄마를 유일한 엄마로 알고 자라지만 그 엄마마저도 석연치 않은 죽음을 맞게 되자 직접 진실 규명을 위해 뛰어든 의대생 루이즈 콜랑주, 각고의 노력 끝에 영광스러운 파리 오페라 발레단의 에투알 무용수 자리에 올랐으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명성을 누린 시간은 잠시뿐 다시 무대 뒤로 쓸쓸히 사라지는 아픔을 겪는 스텔라 페트렌코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기욤 뮈소는 <안젤리크>에서 다양한 인물들을 등장시키지만 어떤 특정한 잣대로 그들을 평가하거나 규정하려고 들지 않는다. 그저 그들이 뚜벅뚜벅 길을 걸어갈 때 슬며시 뒤따라가 보고 그 결과를 기록으로 남겨두는 목격자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여러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관찰하면서 그들이 성장기에 겪었을 상처를 그려보고, 그 상처들이 다른 상처들을 만났을 때 어떤 물리적 혹은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는지 지켜볼 뿐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렇게 또는 저렇게 하는 게 좋겠다는 식의 훈수를 두지 않는다. 어찌 보면 기욤 뮈소는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곳저곳에 돋보기를 들이대 가면서 부분적이나마 한 시대의 자화상을 그리고자 애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안젤리크>는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파리와 베네치아를 오가며 펼치는 반전 소설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




15.예쁘게말하는네가좋다/김범준/포레스트북스/2022


-책소개


“말은 씨가 되고,



인생의 열매는 그 씨앗에서 열린다!”


대화법 30만 부, 베스트셀러 작가 김범준의 관계 고찰 역작


30만 독자의 인생을 바꾼 대화법 전문가 김범준 저자가 한마디 말로 관계의 변화를 만들고 인생의 흐름을 바꾸는 방법을 제시한다. 누구나 대화를 통해 상대방과 교감하고 공감하기를 원하지만 실제로는 생각과 다른 결과를 얻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대화를 통해 ‘불편하다’, ‘두렵다’, ‘솔직히 혼자가 편하다’가 아니라 ‘즐겁다’, ‘함께해서 좋다’라고 느끼고 싶은 것이 보통이지만, 오히려 오랫동안 쌓아 올린 관계를 한 번의 말실수로 허물어버리거나 더 이상 다가설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어떻게 말을 건네야 원하는 사람에게 원하는 만큼 다가설 수 있을까? 허물어진 관계를 다시 곧추세울 수 있을까? 관계의 적정거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저자는 그 해법이 ‘예쁜 말’이라고 말한다. 상황에 가장 적합한 ‘예쁜 말’을 찾고 활용하는 방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16.외사랑/히가시노게이고/소미미디어/2022


-책소개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뫼비우스 띠 위에 있어요.


완전한 남자도, 완전한 여자도 없어요.”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던지는 새로운 도전장


그의 시대를 뛰어넘은 선견지명을 증명하다


이 시대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그 이름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한 히가시노 게이고. 그는 1985년 데뷔 이래 35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본격 추리소설에서 시작해 감동 판타지, 사회파 미스터리, 서스펜스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탄생시켰다. 어떤 장르건 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언제나 미스터리의 정수를 갖추고 있는데, 이를 보여주는 주제도 다양하다. 이공계 출신 소설가라는 프로필이 돋보이는 과학적·수학적 소재, 스노보드나 스키점프와 같은 스포츠 등 그의 아이디어에는 한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외사랑>은 그런 작가의 작품 세계 속에서 새로운 도전장을 던진다. 치열했던 학창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의 성정체성 고백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작품은 우리 삶과 매우 밀접하면서도 심오한 ‘젠더’를 주제로 한다. 이처럼 묵직한 테마를 담아냄과 동시에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상을 풀어나가는 스토리의 큰 줄기를 통해 미스터리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다.


<외사랑>은 110만 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고,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큰 화제를 일으키며 인기를 이어나갔다.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되는 이번 작품의 초판본에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사인과 한국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 소장가치를 높였다. 젠더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를 담은 걸작 장편소설 <외사랑>은 히가시노 게이고 최고의 휴먼 미스터리로 소개되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17.우리가키스할때눈을감는건/고명재/문학동네/2022


-책소개


“당신은 시와 정통으로 눈 맞은 사람. 시에 꿰뚫린 사람. 당신의 언어는 팽이처럼 저를 곤두선 채 돌고 싶게 만듭니다.” _박연준(시인)


가장 투명한 부위를 맞대는 일의 눈부심,


말갛고 밝은 죽음과 사랑의 세계


“우리 삶의 절망과 희망이 교직되는 순간순간을 절실하게 잘 드러내었다”는 평을 받으며(202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데뷔한 고명재 시인의 첫 시집을 문학동네시인선 184번으로 펴낸다. 당선소감에서 시인은 “우리가 사랑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만, 이야기가 남습니다. 몸이 사랑이 됩니다. 또한 그 이야기와 사랑조차 시간에 녹아 다 사라진대도 우리가 함께했다는 것, 눈부신 그 사실만으로 충분하다는 걸 이제는 알 것 같아요”라 말한 바 있다. ‘사라짐/죽음’과 ‘몸/사람’ 그리고 ‘이야기/시’에 대한 이 지극한 마음이 43편의 시편들에 켜켜이 배어 있다. 그리고 사랑, 사랑이 있다. ‘사랑은 육상처럼 앞지르는 운동이 아닌데’ ‘귤을 밟고 사랑이 칸칸이 불 밝히도록’ ‘자다가 일어나 우는 내 안의 송아지를 사랑해’로 부제목을 달아 시편을 나누어 엮은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듯 고명재 시인의 시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단연 ‘사랑’이다.




18.출근길엔니체,퇴근길엔장자/필로소피 미디엄/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2022


-책소개


걱정에는 하이데거를, 불안에는 사르트르를,


혐오에는 니체를, 짜증에는 장자를!


직장인의 15가지 감정을 읽는 철학자들의 시선


-이진우(철학자, 포스텍 교수) 강력 추천


따분하기 그지없는 일, 장시간의 노동, 도무지 오르지 않는 월급, 정글의 투쟁 같기만 한 사내 정치…. 직장인들이라면 한번쯤 번뇌한다. 이렇게 일하며 사는 게 맞는 걸까? 이 책은 직장인이 흔히 겪는 심리 상태인 걱정, 불안, 혐오, 부조리, 낙담, 소진, 짜증 등에 대해, 사르트르, 니체, 장자, 손자, 마르크스, 카뮈, 한비자, 하이데거, 공자 등 동서양 철학자들이 해석을 해주는 철학 교양서이자 심리 처방서다. 하나의 감정에 대해 한 명의 철학자가 자신의 사상을 중심으로 그 의미와 대안을 제시하는데, 위대한 철학자들의 관점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깊은 사유와 용기를 얻을 수 있다. 대만에서 독자들의 대중적 사랑을 받은 철학서로, 국내에서는 니체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자 철학자인 이진우 교수가 추천을 했다.




19.튜브/손원평/창비/2022


-책소개


100만부 베스트셀러 <아몬드> 작가 손원평의 빛나는 신작


모두의 인생을 향해 보내는 강력한 응원


화제의 데뷔작 <아몬드>(창비 2017)로 10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손원평의 신작 장편소설 <튜브>가 출간되었다. 손원평은 ‘믿고 읽는’ 작가라는 타이틀을 넘어서서 이미 전세계, 전세대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며 한국문학의 장을 매 순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


신작 장편소설 <튜브>는 작가가 인터넷에서 우연히 “실패한 사람이 다시 성공하는 이야기를 추천해달라는, 지금 자신에게는 그런 이야기가 너무나 필요하다는 글”(작가의 말)을 읽고 쓰기 시작한 소설이다.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끊임없이 사업을 벌이고 주저앉는 일을 반복해온 남자가 어떻게든 자신의 삶을 일으켜 세우고 변화를 시도하는 과정을 놀라운 흡인력으로 그려낸 이번 작품은 사소한 변화를 통해 인생을 회복해나가는 인물의 눈물겨운 분투기를 담았다. 오랜만에 만나는 힘있는 장편 서사로, 한번 펼치면 책장을 쉬이 덮을 수 없을 만큼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되는 작품이다.


코로나19 3년차, 팬데믹은 우리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지금과는 다르게 살고자 하는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해진 요즘, 얼마든지 다르게 살아갈 수 있다는 손원평의 응원 서사는 변화가 필요한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가 되어 다시금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20.트렌드코리아2023/김난도/미래의창/2022


-책소개


RABBIT JUMP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검은 토끼의 해



세계화의 종말, 갈등과 분열, 그리고 전쟁.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평화와 공존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엄청난 위기감 속에서 사람들은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한다. 자산시장 및 증시의 버블붕괴는 마치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데자뷔를 보는 듯하다. 제2의 외환위기 경고도 들려온다. 매우 부정적인 전망이 압도하는 2023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소비 트렌드 전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 반복되고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를 구별하는 작업일 것이다. 즉, ‘불황기의 소비 패턴’을 과거와 비교해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소비의 전형성’이 사라지는 시대의 흐름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른바 ‘평균 실종’이 가장 첫 번째 키워드인 이유다. 변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2023 대한민국. 소비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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